꿈틀꿈틀 하루가 다르게 배 안에서 꿈틀거리는게 느껴진다.
가만히 앉아 있으면 움직임이 더 느껴진다.
배속에서 보글? 혹은 퉁.
오늘은 수영장에서 숨이 차게 수영해서 인지.. 배가 찌르듯이 아팠다.. 역시 호흡 조절은 중요한것이다..
수영마치고 집근처 추어탕집에서 밥먹고 왔다. 너무 행복했다.
낮엔 문센에 북유럽풍 일러스트를 배우러 수업에 처음 들어갔는데.
너무나 놀랍게도.. 수강생 2명이네.
흠..... 너무 당황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올줄 알았는데.. 그림 배우는분 2명 이 끝이네..
뭐... 난 이 일러스트가 궁금해서 배우고 싶어서 온 것은 맞지만..
실은 너무 고루하고 지겨웠다.
패턴은 멀리서 봐야 재밌지 내가 만드는건 ...힘들었다.헷갈리고..
젠탱글(Zentangle)이란 zen(선)+tangle(얽힌 것)의 합성어로 흰 종이에 패턴이라 부르는 반복되는 검은선들을 그리는 낙서법이다.
기본적으로는 흰 바탕과 검은 선들이지만 외국 사이트를 보면 여러가지 색을 입힌 작품도 보인다.
릭 로버츠와 마리아 토마스가 창안한 기법으로, 종이와 펜만으로 손 쉽게 즐길 수 있다.
시중에는 낙서 명상이라 하며, 마음이 차분해지고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한다. 실제로 미술 치료 요법에 쓰이기도 한다.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기 때문에, 이걸 하다 보면 걱정과 잡생각들이 없어진다는 듯.
위키사전에 나온 정의.
내가 오늘 한건 젠탱글. 걱정과 잡생각은 없어졌지만.. 난 흑색이 너무 고루했다. 어찌됐던.
다음 수업에 할것을 강매 당하는 기분이어서 좀 불편했다.
다음번에 더 즐겁게 수업을 즐겨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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