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날일기1 코로나로 모든게 멈춘것 같은 세상에 살았는데 코로나의 끝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나의 두려움증이 다시 발동되기 시작했다. 마치 망망대해 바다에서 스노클링 하나 의지해서 겨우 숨만 유지하면서 저 멀리 보이는 해변가를 향해 가야하는데 아래는 깊은 바다여서 자꾸 아래 깊고 까만 수면 아래가 보이고 생각나서 숨을 고르게 유지 하기 힘든데 , 평정심을 가지고 멀리 바라보며 발을 열심히 굴려야 하는 그 상황. 그 경험의 그 순간이 이렇게 지금의 내 삶에서의 모습을 생각할때 마다 떠오른다. (남편왈 그럴때 일수록 멀리봐야한다고 방향을 잃으면 지쳐서 죽는다고 한다. 무섭다. ) 뭔가 완벽하게 후회없이 하고 싶은데, 생각은 그러한데 상황이나 현실이 따라주지 않는 상황. 이렇게 지내다 가는 아마 미쳐버릴지도 모른다. 그래서 자주 환기를 하려고 하는데.. .. 2020. 11. 18. 이전 1 다음